파카의 성장 기록/사회성 길러 편안하게 살자

7개월 개춘기 접어든 토이푸들 강아지와 살아가는 법

초보댕집사 2023. 3. 24. 13:22

#1. 개춘기에 접어든 파카 

 

이번주부터 드디어 파카가 개춘기에 접어들었구나를 극명히 느끼고 있다. 그 이유는 아래 세가지.

 

1. 경계성 짖음이 심해지고 있고, 심지어 가끔씩은 요구성으로 나한테 꽤 크게 짖을 때도 있음.

2. 체력왕이 되어가는 중. 산책을 3번씩 나가도 체력이 남아돌고 잠을 예전보다 덜 잠

3. 집에서 불러도 안 올 때다 잦아지고 있고, '앉아' 하고 앉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함 

 

그래서 '개춘기'에 대한 서칭 시작

 

#2. 개춘기 알아보기

 

① 강아지 개춘기 시기는 6개월 ~ 1년

 

곧 7개월에 접어드는 지금 파카 시기랑 맞아 떨어진다. 이 때쯤 성장하면서 힘도 세지고 에너지가 넘치면서 여러가지 개춘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.

 

③ 대표적인 개춘기 증상은

 

주로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파카의 요즘 행동과 겹친다.

 

- 할 줄 아는데 말 안듣기 (파카 해당)

- 다른 강아지에게 위협하기 (파카 해당)

- 체력이 많아짐 (파카 해당)

- 밥 안먹고 간식만 먹기

- 좋아하는 물건/장소에 집착하기

 

다행히 파카는 물건 집착은 많지 않고 간식도 잘 먹지만 사료도 잘 먹는다. (앞으로 1년까지 어떨지는 지켜봐야하겠지만)

어렸을 때부터 소유공격성이 생기지 않도록, 입에 문걸 안 뺏고 스스로 놓게 (간식이나 동일한 거랑 교환) 했던게 유효하지 않았나 싶고, 식욕은 원래 애기때부터 워낙 좋았으니까.

 

그리고 알아보니 개춘기와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가 있어서 노트.

 

3~6개월에 신뢰/유대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.
애정-애착이 불안하면 말썽을 더 피울수있단다.

 

너무 껌딱지인 면은 있지만, 파카와의 신뢰와 유대는 나쁘지 않게 형성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. 요즘 자주 짖어서 골치가 아프지만 그래도 그렇게 짖을 때도 내가 부르면 오고 앉으라고 하면 앉는 게 얼마나 기특한지 :) 자잘한 실수들은 있었는데 그래도 반복하진 않았다. 앞으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보호자가 되어야지.

 

 

③ 개춘기 강아지 대처법

 

기본적으로 개춘기 강아지 대처법은 아래 정도인 것 같다.

 

- 기본적인 규칙 알려주고 안 되는 건 단호하게 훈육하기

- 산책을 많이 하고 장난감 놀이를 해주면서 에너지 소비하기

- 보호자와 교감과 소통하기 (인내심)

 

파카의 경우 산책을 늘려도 에너지가 광광 남아돌고, 최근에는 산책을 곧잘 하니까 자주자주 또 좀 더 길게 해줘야겠다. 그리고 이유없이(혹은 요구성으로) 짖을 때는 무시하고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할 때는 확실하게 알려주기. (강아지 거절방법은 설채현 선생님 꿀팁 참고) 

 

#3. 개춘기 파카와 지내기

 

파카와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 사람처럼 강아지도 각자마다 특성이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. 다른 대부분의 강아지가 A라고 해도 파카는 B인 경우들이 있어서 잘 관찰하고 맞춰주는게 중요한 것 같다.

 

파카의 경우에는 밀치거나 밀어내면 더 흥분을 하고 놀자고 하는 편이라, 몸으로 거절하기보다는 안 닿는 곳에 올라가서 파카가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. 그러면 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앉거나 엎드린다. 요 녀석 앉아 엎드려 교육은 아주 기가 막히게 잘 익혔단 말이지. 혹은 그것도 안 될 때는 간식 들고 앉아서 흥분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면 좀 나아진다. 

 

요즘들어 이빨이 간지러운지 옷이랑 팔을 물려고 할 때가 가끔씩 있는데 요것도 꾸준히 계속해서 알려줘야할 것 같고. 불기 좋아하는 끈이랑 나무 장난감 종류를 조금 더 채워줘야겠다. 씹을 수 있는 딱딱한 음식도 환장하고 좋아하는데 껌은 KaNoodle은 입주변 털에 찐득하게 묻어나와서 덜 주고 있고, 소떡심을 먹으면 귀 안쪽이 빨개지는게 알러지인 것 같아 안될 것 같고, 안 묻고 알러지 없는 덴탈껌을 주니 자꾸 그냥 삼켜서 켁켁거려서 요건 좀 고민이다. 강아지 간식은 벌크로 사지 말고 조금씩 사야한다. (KaNoodle 대용량으로 사서 후회중 ㅠ) 껌 종류보다 오리목뼈나 그런 종류 조금 줬을 때는 괜찮았으니 고 종류를 조금 사서 먹어봐야겠다.

 

다행히 산책은 요즘 아주 잘하니 (강아지 친구보고 짖는 것 빼고) 산책 시간과 횟수를 좀 늘려줘야할 것 같고. 강아지 친구 보고 괜찮아지는 연습은 좀 필요할 것 같다.

 

한동안은 말 안듣고 짖더라도 조금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줘야겠고 말이다.

 

1년까지 잘 성장해서 훌륭한 강아지가 되어보자 파카야.

 

 

※ 참고한 콘텐츠들 ※

 

[슬기로운펫생활] "건들지말개"...'사춘기' 온 반려견 어떤 교육 필요할까? / YTN 사이언스

[KBS Entertain] 개춘기 강아지들의 특징 공개! [개는 훌륭하다]